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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8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 개막
이름 사무국장 등록일 2008-12-12 조회 262
 

● 행사개요
행 사  명  | 2008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 Seoul International Photography Festival 2008
주        제  | 인간풍경 HUMANSCAPE
행사기간  | 2008. 12. 13. - 2009. 1. 15
개막일시  | 2008. 12. 13.  PM4:00
행사장소  | 구 서울역사
주        최  | 사단법인 사진문화포럼
주        관  | 2008 SIPF 운영협의체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운영협의체  |  김노암, 김래환, 김정수, 박주석, 이건수, 조대연
사무총장/디렉터  | 김남진 (전시기획자 / (사) 사진문화포럼 이사장)
본전시 큐레이터  | 손영실 (독립큐레이터), 최연하 (독립큐레이터)
행사구성  | 본 전시, 특별전시, 기획전시, 연례행사, 부대행사
참여작가  | 유럽, 북미, 아시아 작가를 포함한 50여명의 350여점의 작품과 
                     아마추어 사진가 1,500여명의 6.000여점의 사진
홈페이지  | www.sipf.net



● 전시주제 _ 인간풍경 HUMANSCAPE
이번 서울 국제 사진 페스티벌의 주제인 ‘Humanscape’는 ‘인간에 의한 풍경’, ‘인간 풍경’으로 정의 될 수 있으며 본 페스티벌은 삶의 주체로서의 우리 자신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차원의 풍경을 바라보게 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마주하게 하려는 의도를 갖는다.

"모든 사진은 풍경이다"라는 언표처럼 내적 풍경에서 정치적인 풍경, 일상의 풍경에서 형이상학적 풍경, 감각적인 풍경에서 객관적인 풍경에 이르기까지 사진의 장에서 풍경은 세상에 대한 관계를 만들어내는 하나의 ‘이미지 공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간 풍경’의 기원에는 낸 골딘(Nan Goldin)과 아라키(Araki)의 사진이 있다. 낸 골딘은 가까운 친구나 연인, 가족에 초점을 맞추고 자신에 관한 숙고를 사적인 일기 형식으로 제시했는데 이후 90년대 사진은 내밀하고 사적인 부분으로의 편중이라는 특성을 주요한 사진적 패러다임으로 보여주었다. 

 그리하여 많은 현대 사진가들이 인간 자신의 몸이나 인간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외부 환경 속에서의 인간 주체에 관한 탐구 혹은 주체로서의 인간 자신의 삶에 관한 내밀한 자각에 토대를 둔 자전적 접근들을 통해 삶의 주체로서의 인간에 관한 존재론적 접근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서울 국제 사진 페스티벌의 본 전시인 ‘Humanscape전’은 이러한 현대 사진의 주요 담론을 반영하며 현대인의 삶의 내밀함(intimity)을 ‘인간 풍경’의 복합적 층위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 전시구성

1. 본 전시
          인간풍경 Humanscape
▶ SECTION 1_ (안을) 바라보다 
주체로서의 인간이 자신의 삶에 대한 자각을 통해 자기 자신을 규정지으려는 의도와 연계되며, 자기 자신을 또 다른 자아(alter ego)의 모습을 통해 드러내는 셀프 포트레이트 형태의 작업들과 자전적인 숙고를 드러내는 작업들로 구성됩니다.

셀프 포트레이트적 접근 속에서 사진가는 스타일리스트, 분장사, 미용사의 다양한 역할을 해내며 창작의 전 과정을 통제하며 또 다른 자아를 드러냅니다. 이들은 예술의 역사를 재해석하며 복잡한 연극적인 장치를 만들어 내거나 자기 정체성의 불확실성 혹은 현대 문화에 대한 비평적 시선을 내보입니다.

몸에 접근하는 작업들은 신체의 내밀함을 드러내는데, 작품을 보는 이들을 타인의 신체의 비밀스런 내면으로 파고 들어가게 하며, 이러한 몸을 둘러싼 탐구들은 사진에 욕망과 두려움, 꿈과 환타즘의 만질 수 없는 세계에 각 주체의 무의식의 음영(陰影)이 출현하게 합니다.

자신의 삶의 흔적들을 드러내는 일기 형식의 자전적 작업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하나의 내러티브를 구축하게 하는 가운데 하나의 여정을 만들어냅니다. 여기서 이 사진들은  현실 삶에서의 자국과 상처를, 자신의 내면을 투영시킬 수 있는 일상의 순간과 대상을 통해 또 다른 자아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내면적 본질을 하나의 잔재로 남겨두는 실존적, 자전적 방식을 체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도로시M윤.Marilyn Monore.2007


  ▲Lovisa Ringborg,holding breath,2005


  ▲Quantity of matter#99


▶ SECTION 2_ (타인을) 느끼다
  <인간풍경>의 두 번째 섹션인 ‘(타인을) 느끼다’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 등 가장 친밀하고 비밀스러우며 일차적인 관계들을 둘러싼 동요와 혼란, 복잡 미묘한 상황을 사유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인간의 삶에서부터 시작하여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파생되는 다채로운 세계를 형상화함으로써 오늘의 인간‘들’이 어떤 모습들로 나타나고 있는지, 보편적 인간형이 아니라 다양한 차이의 인간형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서로 걸맞추거나 고백하기도 하지만 스스로 고립시키고 관계를 맺지 않으려고 자기를 감추고 상대방과 일정한 거리를 두며 방어하는, 우울과 불안, 소외의 경계들이 전면적으로 감수성 짙게 배치되어 미적 긴장감을 낳고 있습니다. 인간 심리의 복잡하고 다양하며 틀이 잡히지 않은 이러한 모습들을 통해 삶에 대한 매혹과 감동, 흥분, 비애, 환희, 낯설음 등 여러 감정적 순간들 속에서 서로를 어떻게 ‘느끼는’지 알게 할 것입니다.

  이번 섹션의 몇몇 작가들이 현대 가정의 모습에서 여성/엄마와 자녀의 정체성, 가족의 의미를 찾고 있다면, 한편에서는 문화적, 민족적, 사회적 정체성속에서 서로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물음을 제기한다. 때로는 서로‘간’에 은폐되었거나 축소된, 혹은 간과된 존재들을 복원의 차원으로 등장시키면서 특수하고 이질적이며 차이를 갖고 있는 인간의 장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작가들이 현실 원칙을 초월하는 이성과 정서라는 두 요소를 다 포함하며 독특한 상상력으로 배합해 낸 인간환경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들의 작업은 지극히 현실의 삶을 소재로 하여 우리가 익히 알고(짐작하고)있는 경험 세계와 유사하게 구성하면서 공상과 망상이 아닌 '특별한 상상력'으로 발휘됩니다.



  ▲서대승_이영실 외 4명,2006


 ▲Lydia Panas_Tatiana.2005


 ▲Susan Andres_the Lois series,2005


▶ SECTION 3_(밖으로) 나가다
<인간풍경>의 세 번째 섹션인 ‘(밖으로) 나가다’는 사람과 주변, 사람과 상황, 사람과 그 조건 등 복합적인 의미들을 함축해내며, 새로운 시대에 처한 인간의 조건을 선명하게 부각시킵니다. 모든 학문의 영역에서 중심적인 논의가 되어왔던 오래고도 지속적인 화두를 풀어내는 인간을 보여주는 작가들의 시각은 ‘인간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세계관을 드러내는 작업에서부터 ‘그/그녀는 왜 그곳에 있는가’에 대한 물음으로 구체화되며 ‘인간’에 대한 동시대 사진가들의 해석이 어느 지점에서 만나고 헤어지는가를 찾게 하는 흥미를 던져주게 됩니다.

이번 섹션의 작품들은 우리의 집단의식을 형성하고 있는 동화, 우화, 익히 알려진 소설의 외경이 현대의 공간에서 새로운 신화들로 각색되는가 하면, 실제 상황을 전통적인 다큐멘터리 방식으로 찍기보다 기괴함과 불온함이 뒤섞인 매우 유쾌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드라마로 보여주며 사회적, 정치적 색채를 드러내기도 합니다.

이 사진들은 단순한 기록사진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특별한 이미지나 문화적 약호와 함께 실제적이고도 친숙한 환경을 마치 매혹적인 꿈같은 분위기로 매끈하게 표현하고 있고, 때로는 관광산업의 현장에서부터 산업화와 인간에 의한 자연 훼손을 언급하며, 풍경 속에 어떤 이데올로기(사회적, 정치적, 생태적)가 작동하는가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내게 됩니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인물과 인물의 행위, 그들을 둘러싼 환경 속에서 관람자가 사진 속 내러티브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묘사하기도 하지만 환상적이고 정교하게 꾸며내거나, 디지털로 조작하면서 풍경의 또 다른 영역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이 섹션에서의 미장센은 철저하게 계산되고 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장소와 문화의 특수성을 강조하며 미묘한 긴장감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3섹션에 참여하는 작가들이 보여주는 유혹적인 사진양식은 인간조건이나 삶의 다양한 양상들을 인간적인 높이와 거리를 두고 보게 하며 사진과의 소통의 볼륨을 올려줄 것입니다.


 ▲윤정미,백치 아다다



 ▲이승준,Gwangkyo Bull #9


2. 특별 전시
▶ 명예의 전당 (The Hall of Fame)

1. 한국사진 흐름에서 중요한 작가를 선정하여 작업세계를 폭넓게 조명할 수 있는 일종의 오마쥬 형식의 전시입니다.
2. 시각언어의 하나인 사진을 마음과 느낌을 담아내는 예술적 표현도구로 사용하여 사진예술의 길을 개척해온 백오 이해선 선생. 선생의 미발표 작업 위주로 선정하여 그의 사진 세계와 활동을 보여줄 것입니다.

선생은 흥선대원군의 둘째형 흥완군의 증손자로 유년시절에는 고종황제의 귀여움을 받으며 자랐다. 태어나던 해 가을 을사늑약으로 주권을 상실한 왕실의 후예로서 나라를 빼앗긴 몰락한 왕족의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던 선생은 갈망하는 자유를 화폭 속에나마 담아내려 했다.

1930년 동경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귀국하자마자 한국 최초의 서양화가인 춘곡 고희동 선생의 추천으로 서화협회 회원이 된다. 유화작업을 계속하면서 사진에 대한 공부도 계속하였다. 1932년 창경궁에 있던 이왕가박물관의 고미술 관리위원으로, 1934년에는 덕수궁미술관의 운영위원을 맡아보면서 궁궐사진촬영에 열중하였다.

식민통치하에 일본인들의 독무대였던 사진계에 조선인들만의 사진단체를 결성하기 위해 박영진, 임병기, 현일영, 이성윤 등과 뜻을 모아 경성아마추어 카메라클럽을 창설하고, 1939년에는 백양(白羊)사우회를 조직하여 사진을 통하여 일제에 저항하는 민족운동을 전개하였다.

백양사우회의 활동을 트집 잡아 종로경찰서에 연행되는 수모도 마다하지 않고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사진예술풍토 조성에 진력을 다하였다. 한국전쟁 당시 사진 원판들 대부분이 소실되어 한국사진계에 큰 손실이었지만, 전쟁이 끝나자 다시 사진작업에 박차를 가하여 195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말까지 상당량의 작품을 촬영하게 되었다.

1945년 조국이 광복되면서 백양사우회와 경성아마추어 카메라클럽의 중견회원들을 규합하여 전국규모의 사진단체인 조선사진예술연구회(현 대한사진예술가협회)를 창립하여 후진들을 지도 육성하는 한편 사진의 예술풍토 조성에 열과 성의를 다하였다.

1974년 11월 선생의 고희기념 ‘이해선 사진작품전’을 대한사진예술가협회 주최, 한국사진협회 후원으로 신문회관 화랑에서 열렸다.

1980년 봄 당시 윤주영 전 문화공보부 장관님이 선생에게 사진공부를 하면서 궁궐사진들을 책으로 엮어낼 수 있도록 주선하여 건축물편은 1980년 12월에 ‘한국의 고궁’으로 문화재관리국에서 발간되어 궁궐건축 연구서로 활용되고 있다.

2005년 초. 백오 이해선 선생 탄신 100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대한사진예술가협회에서 선생의 유작전과 작품집 발간을 논의하게 되었다. 선생과 작별한지 22년만의 해후였다. 선생의 생전에 이루지 못한 작업들이 선생의 사진세계를 흠모하는 후배 사진 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결실을 맺게 되었으며 지금까지도 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안장헌                     



 ▲백오이해선



 ▲백오이해선


 ▲백오이해선


▶ Black dogs (수잔 앤드류스 Susan Andrews)
 Susan Andrews의 Black dogs는 우울증을 작가의 시각으로 담담하게 그려낸 사진 작업으로 지극히 사적이면서 동시에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낼 수 있는 작업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의 Susan의 작업은 정체성과 인식 그리고 기억의 문제에 접근하는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사회적 이슈를 사진으로 끌어올리면서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Black dogs 작업은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여기고 지나가지 쉽지만, 우리 사회에 이미 깊숙이 침투해 들어온 우울증을 조명한 작업으로 예술계 뿐 아니라, 사회. 인문학계, 심리학계, 정신건강학계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3. 기획 전시
▶ Stars In Station (유명연예인 사진전)
사진은 매체적인 특성으로 인하여 동 시대의 가장 대중적이고 친숙한 매체입니다. 그러므로 이번에 기획한 ‘Stars In Station’ 전은 대중들과 익숙하게 소통하고 있는 연예계 스타들이 참여하여 그들의 또 다른 창조적인 사고와 개성적인 미적인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전시회를 관람하는 이들은 새로운 시각적 체험을 통하여 감성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토대가 되어 또 다른 창조적인 기를 얻게 되리라고 기대합니다. 정서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스타들의 사진작품세계를 집대성한 전시입니다.



  ▲남경숙,2008


  ▲조민기

▶ Over The Passion (열정을 넘어서)
 감상자와 작가의 중간에 서 있는 아마추어라고 부르기에는 전문적인 사진가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전문가 과정을 밟지 않고 결과물을 당당히 내놓을 기회가 부족하여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문가 못지않은 능력과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그들을 위한 작품 발표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4. 부대행사

▶ 나만의 작은 갤러리 (5*7사진전)
1. 우리 시대의 단면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전시로써, 인화지 위에 표현된 모든 종류의 사진을 망라하여  5*7inch로 Photo Wall을 제작합니다.

2. 1500명 참가를 목표로 하며, 직접 디스플레이 하는 진행형 전시 형태를 취합니다.
▶ 종이 카메라 만들기
부모님과 함께 하는 어린이 대상 체험 프로그램으로. 종이로 핀홀 카메라를 직접 만들어 아이들에게 카메라의 원리를 쉽게 가르치는 프로그램입니다.

 
신병호 좋은정보 감하합니다. (2008.12.12 14:39)
홍보영 남경숙님 사진.... 너무 인상적입니다... (2008.12.12 16:41)
NoImage
이경희 인상적인 사진들 잘 감상하였습니다. (2008.12.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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